애플

맥북 구매 후기와 맥북 시리즈 비교

2016. 3. 9. 13:07

맥북프로를 쓰다가 맥북(통칭 뉴맥북)으로 바꿨어요~!

맥북으로 바꾸게 된 계기는 1. 집에 학교에서 더 멀어졌다는 점 2. a#에서 맥북을 써보니 속도차이가 거의 없다는 점.

맥북프로는 1.58kg의 무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멀리서는 맥북을 들고다니기 너무 불편했죠.

처음 맥북 프로를 살땐 맥북 시리즈를 보고 조금 당황했어요. 가볍고 해상도 높고, 성능 좋은게 없다...ㅠㅠ

맥북은 시리즈중 제일 가볍지만, Core M을 사용했는데요. 맥북 프로를 살땐 당연히 성능 좋은 맥을 사는게 좋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몇달 맥북프로를 써보니 학교 교재랑 같이 들고다니기엔 너무 무거웠죠. 그래서 조금 가벼운 맥북으로 시선을 돌렸어요. 그랬더니 괜히 성능에 욕심낸 것 같아요. 처음부터 맥북을 샀다면... 라는 생각에 블로그에 차이점과 강점, 약점을 (주관적으로)올려보려고 해요.

맥북 시리즈의 차이

 

 맥북(통칭 뉴맥북)

맥북 에어

맥북 프로 

특징

 가장 가볍다.

 무게, 성능 가격면에서 중간

 퍼포먼스가 좋다. 

무게

 920g

 1.06kg (11인치)

 1.58kg (13인치)

기본형 가격

 약 150만원

 약 110만원

 약 150만원

 256GB SSD / 8GB램 가격

 약 150만원

 약 150만원

 약 180만원

 CPU Speed

 1.1 upto 2.4

 1.6 upto 2.7

 2.7 upto 3.1

 CPU Fan

 X

 O

 O

디스플레이 베젤

 비교적 얇음 비교적 두꺼움

 비교적 얇음

 디스플레이

 IPS Retina TN(비교적 협시야각)

 IPS Retina

 충전 / 연결성

 USB-C / USB-C허브 사용

 맥세이프/USB-A 3개 썬더볼트 1개 HDMI 1개

 맥세이프/USB-A 3개 썬더볼트 1개 HDMI 1개

 Wifi

 upto 300Mbps

 upto 1300Mbps

 upto 1300Mbps

이전에 펜티엄에 데였던 기억 때문에 코어M을 멀리했어요. 한성컴퓨터였는데 뜨겁기만 하고 성능은 아주 안좋았죠. 하지만 Core M은맥북 에어와 비슷하고, 맥북 고급형은 오히려 맥북에어만큼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즉, i5정도의 성능을 낼수 있는거죠.

왜 i3, i5, i7같은 메인시리즈를 두고 Core M이라고 했는진 모르지만, 이름이 달라서 완전 저성능인줄 알고 작년엔 맥북은 구매에서 제외했어요.ㅠㅠ 미리 알았더라면...ㅠㅠ

맥북(뉴맥북)

Core M

Core M은 왜 만들었을까? 오버클럭은 에어와 비슷한데 베이스클럭은 왜이렇게 낮을까?

맥북은 팬리스노트북입니다. CPU를 쿨링하는 팬이 없어요. 그러다 보니 베이스 클럭은 낮을 수밖에 없는 겁니다. 즉, 너무 열이 많이 나면 베이스클럭으로 작동하는데, 1.1Ghz라면 팬이 없어도, 발열량이 많아도 버틸 수 있다는 거죠. 쿨링을 잘 해서 쓸수 있다면 오버클럭으로 작동한다고 봐도 될것 같아요. 저는 학교에서 2시간씩 연속으로 사용하는데, 너무 뜨거워서 클럭이 떨어진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맥은 메탈을 쓰기 때문에 케이스를 통해 빠져나가는 열이 많습니다. 그러니 맥북을 사용할 땐 이불에서는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것같습니다.

USB-C

맥북의 또다른 특징은 포트가 하나라는 겁니다. USB-C만을 사용하는데요, USB-C를 쓰는 PC가 거의 없어서 확장성이 불편합니다. 킥스타터 페이지에는 맥북 크기에 맞는 USB허브도 있습니다.(참고: Branch) 충전과 함께, 디스플레이 출력과 USB사용도 지원되죠. 위에도 언급했지만 아직 USB-C가 널리 사용되지 않아서 칩셋이나 전력의 문제로 대부분의 킥스타터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취소되었습니다. 하나라도 성공한다면 맥북의 연결성은 문제가 되지 않겠죠?게다가 나중에, 먼 미래에 USB-C가 대중화된다면 맥북으로 연결할 수 없는건 없을 겁니다. 속도나 출력 가능한 전력 면에서 USB 3.0과는 비교도 되지 않으니까요.

몇몇 USB-C허브는 DP나 HDMI를 포함하지만, 외부모니터를 두개까지 연결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Wifi

와이파이는 300Mbps로 절전에 신경쓴 모습입니다. 얼마전에 집인터넷을 기가로 바꿨는데 도루묵이네요ㅋㅋ. 맥북에어나 맥북프로처럼 와이파이에 관한 홍보가 없는 걸로 보아선 확실히 절전형이 맞습니다. 다만, 300Mbps는 제 테스트 결과이기 때문에 더 높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12인치에 레티나디스플레이 입니다. HD5300이 어느 정도의 성능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픽 디자인에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요. 상판 애플로고는 아이폰처럼 되어있어서 빛이 나지는 않습니다.

맥북 에어

맥북에어는 가격대가 좋다는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TN패널을 사용해서 시야각이 좁고, 베젤이 두껍다는 단점이 있지요. 해상도도 낮습니다. 쿨러가 있어서 베이스클럭도 높지요. 해상도나 쿨러를 생각하면 가격대비 가장 좋은 제품입니다. 다만 성능 외의 디자인, 디스플레이를 고려한다면 맥북에어는 제외가 되겠죠. 썬더볼트는 DP와 똑같은 모양이어서 HDMI포함 두개까지 추가로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맥북 프로

완전 고성능 노트북입니다. 15인치 모델은 쿼드코어를 사용하죠. 무게를 버리고 성능을 얻은 제품입니다. 기가와이파이, IPS패널, CPU까지 없는 게 없습니다. 쿨링도 확실합니다 베이스클럭이 2.7Ghz니까요. 다만 무게가 상당히 무겁습니다. 교재 두개만 있어도 맥북이랑 같이 들고다니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무게에 맞춰서 덮개(액정)를 여는 데도 힘이 많이 들어갑니다.

맥북 프로를 쓰고 난 맥북 후기기 때문에 비교와 맥북후기를 중심으로 적었습니다. 참고하셔서 좋은 선택하시길 바라요! 질문 받습니다

아이폰7에 장착될 것이라고 알려진 듀얼카메라의 성능

2016. 3. 2. 17:49

아이폰 7에 장착될 것이라고 알려진 LinX사의 듀얼카메라의 성능을 보여주는 사진이 추가로 공개되었습니다.

기존에도 저조도 촬영이나 색감이 개선됬음을 알 수 있는 사진이 공개되었는데요, 이번엔 유튜브를 통해 최대 5x디지털줌을 했을 때의 품질을 비교한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기존에도 잘 알려진 사진입니다. 50lux의 실내조명에서 촬영한 사진인데요, 갤럭시 S4보다 짧은 시간동안 촬영하면서 더 선명하고(촬영시간이 짧으면 원래 선명합니다) 노이즈가 더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비교대상이 S4입니다.

저조도 촬영도 좋아졌습니다. 아이폰 5S와 같은 시간, 같은 환경에서 촬영했는데 더 밝고 샘플사진의 오른쪽 팔레트가 선명합니다.

Clear Pixel을 사용하여 픽셀의 빛 투과율을 높여 해상도나 카메라 크기를 바꾸지 않고도 더 밝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6S(좌)와 LinX듀얼카메라(우) 줌인 비교. 5x배 줌인을 했을 때 더 선명하게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듀얼카메라는 카메라의 기본기능 외에도 더 많은 기능을 가능하게 할 수 있습니다.(특허 문서를 봤을 때 가능한 부분이며, 아이폰에 적용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사람이 원근을 구별하듯, 카메라도 원근을 구분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3D카메라의 원리이기도 합니다.

아니면 서로 다른 시야각을 가진 카메라로 한 비디오에 PIP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 기능은 LG G5의 팝아웃픽처와 비슷한 기능입니다.

한편, LinX사의 듀얼카메라는 아이폰 7 Plus에만 장착되고, 아이폰 7 에는 싱글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 9to5mac

출처 : macrumors

미국 뉴욕법원, 애플은 아이폰을 잠금해제 할 필요 없다

2016. 3. 1. 22:51

보름 전, 캘리포니아 법원에서는 FBI에게 손을 들어줘 애플에게 비밀번호를 풀 수 있는 운영체제를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뉴욕 연방법원은 애플이 잠금해제를 할 필요가 없다고 결정했다.

사건의 발단은 마약 거래 혐의자의 아이폰을 잠금해제 하기 위해 FBI가 모든 영장법에 따라 애플에게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것을 요구한 것으로 시작됐다.

뉴욕법원의 쟁점은 애플이 정부를 위해 원치 않는 작업을 강제할 수 있는가라는 부분이었다. 이에 뉴욕 법원의 오러스틴 판사는 "모든 영장법은 정부 기관이 애플 의사에 반하는 협조를 하도록 강제하는 것을 합법화하지 않았다"고 해석했다.

이에 대한 근거는 두 가지가 있다.

우선 기업이 해야 할 부분도 명기되어 있지만, 기업이 해야할 부분을 제한하는 규정도 있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모든 영장법에는 의회가 애플이 요구받은 것과 같은 부분에 대한 의무를 명기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영장법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또한, FBI는 이와 같은 사건에 대해 수사에 협조할 수 있는 선례를 만드는 게 FBI의 의도라고 판단했다.

애플 뿐 아니라, 여러 IT기업들이 유사 사건이 있을 때 범죄 수사에 협조하도록 하는 선례를 만드는 게 진짜 의도라고 비판했다.

FBI의 요구에 따라 IT기업들이 유사 사건에 협조하도록 하면 삼권 분립원칙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모든 영장법이 FBI에 이러한 권한을 준 것으로 해석한다면 FBI는 대중들이나 의회가 결코 허용하지 않을 행위를 해당 절차를 건너뛰고 수행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법원은 "애플은 펭의 범죄에 연루된 적도 없고, 정부가 범죄 수사를 하는 데 방해를 하지도 않았다."라고 하면서 "애플은 펭에게 합법적으로 아이폰을 판매했으며, 그 제품은 소유자 보호를 위해 각종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애플은 범죄에 연루되지 않았고, 합법적으로 판매한 애플에게 자기 제품의 가치를 훼손할 수 있는 부당한 요구를 강제할 수는 없다는 게 법원의 입장이다.

위의 결정은 샌 버너디노 사건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판결은 앞으로의 법적 공방에서 애플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출처 : zdnet

[루머] OS X 10.12를 위한 맥용 시리 개발 중!

2016. 2. 25. 23:10

애플의 개인 비서 '시리'를 맥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시리는 아이폰 4s에서 처음 소개되었는데요, 자연어를 해석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이후 시리를 애플 워치와 애플TV에도 추가했습니다. 이 시리를 이젠 맥용으로도 제작하고 있다고 합니다.

애플은 적어도 2012년부터 시리로 OS X용 테스트 버전을 내부에서 포함시켰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젠 세련된 인터페이스의 준비가 되었고, 애플 사용자에게 공개할 준비가 거의 완료 되었다고 합니다. 애플은 6월 WWC에서 OS X 10.12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림센터나 아이폰같은 전체화면 대신 맥용 버전은 상태바에 나타날 것이라고 합니다. 사진을 보면 스포트라이트 오른쪽에 시리 버튼이 생길 듯합니다.

시리 버튼을 누르면 오른쪽 위에 알림처럼 시리가 나타나고, 음성입력을 나타내는 Sound Waves가 나옵니다. 디자인은 아직 테스트중이고, 6월의 발표 전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맥의 시리는 시스템 설정에 '시리' 설정이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시리를 실행하는 단축키를 설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전원이 연결되어 있으면 아이폰에서 사용하던 '시리야'가 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출처 : 9tomac

애플워치, 터치아이디로 맥을 잠금 해제하자!

2016. 2. 25. 00:59

아이폰 5S부터 TouchID를 사용하고, 6S는 TouchID인식 속도가 대폭 개선되었는데요, 아직 맥북에는 터치아이디를 적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맥을 쓰면서 터치아이디로 로그인을 할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생각해보신 분들 많이 계실겁니다.

맥용 지문인식 장비가 있긴 하지만, 훨씬 낮은 가격으로 지문인식 잠금해제를 체험해볼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아이폰과 맥의 Bluetooth LE연결을 이용해서 원격으로 잠금해제하는 것을 기초로 합니다.

이런 류의 어플이 여럿 있는데요, 그중에 제가 소개할 앱은 MacID입니다.
그 동안 이런 류의 앱들이 블루투스 연결에 문제가 있어서 꾸준히 업데이트 되었는데요, MacID는 업데이트가 느리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MacID의 업데이트 내용 중에 백그라운드 App 새로고침을 지원하게 되서 소개해도 괜찮을 것 같다 라는 생각에 포스팅합니다.

MacID는 단순 터치아이디를 넘어서 블루투스를 이용한 다양한 잠금해제 방법을 지원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운로드

아이폰/아이패드용 앱

맥용 앱

MacID는 Bluetooth 4.0 LE를 사용하기 때문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호환성이 필요합니다.

아이폰과 맥 연결하기

MacID의 연결은 단순합니다.

맥에서 MacID를 실행하고 아이폰에서도 실행하면 위처럼 iOS디바이스가 나옵니다.

맥북의 잠금해제를 위함 암호를 입력합니다. 맥에서 잠금해제를 지원하지 않아서 애플리케이션이 집접 비밀번호를 입력합니다.

아래의 Finish를 누르면 초기 설정 완료!

사진 출처 : macworld.hisong.net

아이폰 앱

메인

맥에 연결된 모습입니다. 블루투스 거리가 멀어서 연결이 끊기면 Recent Devices에 맥이 나타납니다.

이 화면을 아래로 끌면 상단에 작은 글씨로 이용 팁이 나타납니다. 꽤나 많은 기능이 있습니다.

6S지원 업데이트로 설정버튼을 누르는 압력에 따라 애니메이션이 나타납니다.

설정 페이지

ㅋ
ㅎㅎ

터치아이디 & 알림설정, 화면 설정, 바로가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항상 터치아이디로 잠금해제하거나, 잠금화면에서만 터치아이디를 요구하는 옵션이 있습니다.

앱을 통해 맥에 바로가기를 넣을 수 있습니다.

포스터치

6S 업데이트로 홈화면에서 바로 맥을 잠금해제할 수 있습니다.

맥용 앱

맥용 앱은 초기 설정이 완료되면 메뉴를 통해서만 설정이 가능합니다.

메뉴

Add iOS Device...를 클릭하면 처음 연결할때의 화면이 나타납니다.

아이폰 터치아이디 잠금해제 외에도

맥 잠그기(단축키 지원)
멀어지면 맥을 잠그기
가까워지면 맥을 깨우기
패턴언락
클립보드 전송
(MacID에 저장된) 로그인 비밀번호 변경

그 외 기능들이 있습니다

멀어지면 맥을 잠그기

메뉴에 있던 RSSI값을 참조하여 사용자가 정한 한계점을 넘었을 땐 맥을 자동으로 잠그는 옵션입니다.

블루투스가 끊기면 잠그는 옵션도 있고, 화면을 잠그면 화면보호기를 켜는 옵션, 그리고 전원 옵션이 있습니다.

가까워지면 맥을 깨우기

RSSI값을 참조하여 사용자가 정한 값보다 가까이 오면 화면을 켜는 옵션입니다.

맥을 잠그는데 사용한 값보다 작아야 합니다.

화면을 켤 뿐 아니라 잠금까지 자동으로 해제하는 옵션도 있습니다.

패턴언락

잠금상태에서 트랙패드(포스터치)의 패턴으로 잠금을 해제합니다.

아이폰이 연결되어 있을때만 언락하거나, 맥을 잠글 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추가 기능

메뉴 아이콘에 연결된 아이폰 갯수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메뉴아이콘을 Option키와 같이 눌러야 RSSI값이 나오는데, 기본으로 RSSI값이 나오는 옵션이 있습니다.

단축키 지정이 됩니다(맥 잠그기, 클립보드 전송하기, 맥아이디 재시작 및 종료)

애플 워치

애플 워치를 이용해서 잠금해제합니다.

워치는 잠금해제가 되있다면 착용중인 것이기 때문에 Unlock버튼으로 잠금해제가 가능합니다.

FBI의 백도어 요구와 애플의 공식 입장

2016. 2. 22. 01:07

최근 며칠, FBI와 애플의 이야기로 뉴스사이트가 뜨겁습니다.

FBI에서는 애플에 패스워드를 풀기 위한 몇가지 기능을 요구했고, 애플은 FBI가 이용할 수 있는 것은 해커도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이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애플은 이에 관하여 전세계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팀 쿡의 이름으로 작성한 "고객들에게 드리는 글"을 애플 홈페이지에 게시했습니다.

FBI에서 요구한 것은 블루투스나 기타 무선 장비를 통해 비밀번호를 입력할 수 있고, 비밀번호를 10회 틀렸을 때 자동으로 아이폰의 데이터가 삭제되는 기능을 없앤 OS를 요구했다고 합니다.

현재 아이폰은 화면 터치를 통해서만 비밀번호 입력이 가능하고, 80ms보다 빠른 속도로 입력할 수 없게 되어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애플에서 FBI가 요구한 OS를 만들게 되면, 컴퓨터를 통해 자동으로 비밀번호를 입력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차별 대입 방식으로 빠른 시간 안에 비밀번호를 풀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 애플은 샌 버나디노 사건에 대해 FBI의 요구에 따라 여러 가지 자료와 기술을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요구한 OS는 FBI에서 제대로 사용하고 관리한다고 해도 해킹의 문을 열어두는 것이 되므로 너무 위험합니다. 애플이 지금까지 쌓아온 보안 기술을 위협하는 것이고,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이번 애플의 사건은 이후의 사건에 대해 선례가 되어 여러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공권력의 요구보다 고객의 개인정보를 우선시 할 수 있는 선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플의 입장에 실리콘 밸리의 기업들은 애플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CEO 순다르 피차이는 "법적 명령에 의거해 사법기관이 그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이는 고객의 기기와 정보를 해킹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업체에 요구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일"이라며 선을 그엇다.

Reform Government Surveillance (RGS)도 애플에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RGS는 페이스북,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트위터 등 대형 IT업체들로 구성된 단체입니다.

고객들에게 드리는 글

2016년 2월16일
미국 정부는 우리 고객의 보안을 위협하는 전례 없는 조치를 취할 것을 애플에 요구했습니다. 우리는 법적 문제 그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는 이런 명령을 거부합니다.
지금은 이 문제에 대한 공공의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며, 우리는 지금 위험에 처한 문제가 무엇인지 우리 고객과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합니다.

암호화의 필요성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은 우리 삶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스마트폰에 엄청난 양의 개인정보를 저장합니다. 사적인 대화부터 사진, 음악, 노트, 일정, 연락처, 금융정보, 헬스 데이터, 심지어 우리가 어디에 있었고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정보까지 말이죠.

그 모든 정보들은 여기에 접근해 훔치고, 우리의 인지나 허가 없이 사용하려는 해커나 범죄자들로부터 보호되어야 합니다. 이용자들은 애플과 다른 기업들이 모든 노력을 다해 자신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해주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애플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여러분들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개인정보 보안에 대한 타협은 결국 우리 개인의 안전을 위협하게 됩니다. 암호화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건 바로 그 이유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우리는 암호화를 통해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해왔습니다.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그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우리는 그 정보를 우리 애플도 접근할 수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당신 아이폰에 담긴 정보는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기 때문이죠.

샌 버나디노 사건

우리는 지난 12월 샌 버나디노에서 발생한 끔찍한 테러행위에 충격과 분노를 느꼈습니다. 우리는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그들을 위한 정의가 실현되기를 바랍니다. FBI는 사건 발생 이후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우리는 이 끔찍한 사건을 해결하려는 정부의 노력을 돕기 위해 애썼습니다. 우리는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어떤 연민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FBI가 요청했을 때, 우리는 그걸 제공했습니다. 애플은 유효한 소환장이나 수색영장에 응하며, 샌 버나디노 사건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또 우리는 애플의 엔지니어들이 FBI에게 조언을 제공하도록 했으며, 여러 수사 옵션에 대해 최선의 아이디어를 전달했습니다.

우리는 FBI의 당국자들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이 선한 의도로 이런 요청을 했다고 믿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고, 또 법의 테두리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을 다해 그들을 도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미국 정부는 우리가 전혀 가지고 있지 않으며, 만들기에 너무 위험하다고 여기는 것을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에 대한 백도어를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FBI는 몇몇 중요한 보안 장치들을 피할 수 있는 새 아이폰 운영체제를 만들 것을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취득된 아이폰에 설치할 수 있도록 말이죠. 잘 못 사용될 경우 -현재 존재하지 않는- 이 소프트웨어는 누군가가 취득한 모든 아이폰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게될 것입니다.

FBI는 이 도구를 다른 식으로 표현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건 분명합니다. 명백한 백도어를 만들어 보안 장치를 건너띌 수 있는 iOS의 또다른 버전을 만들라는 것입니다. 정부는 이 도구가 제한적인 용도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하겠지만, 그런 식의 통제가 이뤄질 거란 장담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데이터 보안에 대한 위협

어떤 사람들은 단 하나의 아이폰에 대한 백도어를 만드는 것이 간단하고 깔끔한 해결책이라고 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건 디지털 보안의 기본과 이번 사건에서 정부가 요구하고 있는 것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에 대한 몰이해에서 나오는 주장입니다.

오늘날 디지털 세계에서 암호화 시스템의 데이터 잠금을 해제하는 '키'는 작은 정보이며, 그건 그저 키를 둘러싼 다른 보호장치들 만큼만 안전할 뿐입니다. 일단 그 정보가 알려지거나 코드를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이 공개될 경우, 그 정보를 알고 있는 누구라도 암호화를 무력화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 도구가 오직 한 대의 아이폰에만, 단 한 번 사용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한 번 만들어지면 그 기술은 얼마든지 몇 번이고, 어떤 기기에서든 다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레스토랑에서부터 은행, 상점, 집까지 수천 수백만개의 잠금장치를 해제할 수 있는 마스터키와 같은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이런 걸 받아들일 사람은 없습니다.

정부는 애플에게 이용자들을 해킹하고 정교한 해커들과 범죄자들로부터- 수많은 미국인들을 포함한 - 우리의 고객들을 보호해온 지난 수십년 간의 보안 기술의 발전을 약화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암호화 기술을 개발한 엔지니어가 아니러니하게도 그 보호를 약화시키고 이용자들을 덜 안전하게 하라는 지시를 받을 수 있게되는 것입니다.

미국 기업이 고객들을 더 큰 위험에 빠뜨리도록 강요받았던 전례를 우리는 찾을 수 없습니다. 오랫동안 암호학자들과 보안 전문가들은 암호화를 약화시키는 것의 위험성을 경고해왔습니다. 그건 애플 같은 기업들이 자신들의 데이터를 지켜주길 기대하는 선량하고 법을 준수하는 시민들을 해칠 뿐입니다. (설령 아이폰의 암호화를 해제하는 방법을 만들어 낸다 하더라도) 범죄자들은 활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계속해서 자신들의 정보를 암호화할 것입니다.

위험한 선례

의회에 입법을 청원하는 방법 대신, FBI는 1789년의 'All Writs Act(모든 영장법)'을 활용해 권한 남용을 정당화하는 전례 없는 조치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우리에게 보안 장치를 해제하고, 전자기기를 이용해 (무제한으로) 잠금해제 비밀번호를 입력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기능을 운영체제에 넣을 것을 지시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현대 컴퓨터 기술의 성능에 힘입은, 수천 수백만 개의 비밀번호 조합을 입력하는 '무차별 대입공격(brute force)'을 통해 아이폰의 잠금을 쉽게 해제하게 될 것입니다.

정부의 이런 요청에는 등골이 오싹할 만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정부가 '모든 영장법'을 아이폰의 잠금을 더 쉽게 해제하는 데 활용한다면, 그건 모든 사람들의 기기에 담긴 개인정보에 접근할 권력을 갖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프라이버시를 저버린 채 당신의 메시지나 건강 정보, 개인 금융 정보, 위치 추적 정보를 가로채고, 심지어 당신도 모르게 당신의 아이폰 마이크와 카메라에 접근할 수 있는 감시 소프트웨어를 정부가 애플에 요구하는 데까지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명령에 거부하겠다는 결정은 결코 가볍게 내려진 게 아닙니다. 우리는 미국 정부의 도를 넘는 이런 요청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우리는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깊은 존경과 애국심을 바탕으로 FBI의 요청에 맞서겠습니다. 한 발 물러서서 이것의 의미를 심사숙고 하는 것이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FBI의 선의를 믿지만, 정부가 우리 제품에 대한 백도어를 만들 것을 우리에게 강요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이러한 요청이 우리의 정부가 보호해야 하는 완전한 자유와 해방의 가치를 퇴색시킬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합니다.

팀 쿡

출처 : 허핑턴포스트

아이비타임즈

맥에서 Windows키와 Alt키 위치 바꾸기

2016. 2. 18. 21:57

맥을 쓰면서 가장 불편한 점은 Windows와의 단축키 호환성이 아닐까 싶다.

그중 하나는 맥용이 아닌 키보드를 사용하면 Windows = Command키. Alt=Option키인데, 맥용 키보드와 일반 키보드는 그 위치가 서로 달라서 이용하기 꽤 불편하다.

그러다보니 어쩔수 없이 맥을 지원하는 키보드를 찾다보면 비싼 키보드를 사용하기 마련.

그래서 일반 키보드를 맥에서 불편하지 않게 쓰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우선 시스템 설정 -> 키보드를 누른다. 그러면 오른쪽 아래에 보조 키 옵션이 있다.

보조키를 누르면, 각 보조 키에 대한 실행할 동작을 선택하라고 나온다.

키보드를 두개 이상 사용하면 화면 위쪽에 보조 키에 대한 실행 동작을 바꿀 키보드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서 Option과 Command키를 서로 바꿔주면 일반 키보드에서도 똑같은 레이아웃을 이용할 수 있다.

일본의 맥북 키보드는 Caps Lock의 위치도 조금 다른데, 일본 맥북을 가지고 있다면 활용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설수리한 터치ID때문에 아이폰 먹통

2016. 2. 18. 14:56

최근 사설서비스 센터를 통해 터치ID를 교체하였을 경우, 에러 53과 함께 아이폰이 먹통이 되는 사건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원인은 iOS 9.2.1에서 추가된 보안 기능이 생체정보를 담고 있는 보안 영역을 보호하기 위한 기능 때문입니다. 사설 서비스 센터에서 악의적으로 터치ID를 만들 경우, 보안 영역에 액세스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애플 서비스 센터에서도 터치ID를 교체해주는데요, 그런 사용자들은 아이폰이 먹통이 되지 않습니다. 애플의 공인 서비스 센터에선 터치ID를 교체할 경우 재인증 절차를 거치는데, 사설 서비스 센터에선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사설 서비스 센터에서만 위와 같은 에러가 나온다고 합니다.

터치ID만 막으면 되는것 아니냐는 의문을 가진 분들도 계실텐데요.
탈옥을 하는 경우에 대비해서 재인증을 하지 않으면 아예 사용을 못하게 해둔 거라고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기존의 정식 터치ID가 있으면 다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사설 서비스 센터를 이용하고 나서는 에러53에 대처하기 위해 기존의 터치ID도 보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국에서는 애플 지문인식으로 온라인의 앱스토어와 써드파티 앱부터 오프라인의 애플 페이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지문 정보 유출은 굉장히 민감한 부분입니다.

다만 안타까운 부분이라면 한국엔 부분수리가 되지 않으면서도 같은 소프트웨어를 쓰기 때문에 서비스에 불평이 나올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의심이 되는 부분도 많지만, 애플을 쓰는 중요한 이유중 하나는 보안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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