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클럭

라이젠, Cool'n'Quite를 켜고 오버클럭 하기

2017. 10. 19. 15:51

필요성

CnQ또는 SS는 전압과 클럭을 낮춰서 전력을 절약하는 기술입니다. 전력소비는 클럭에 비례하고, 전압의 제곱에 비례하기 때문에 CnQ를 사용할 때, 클럭 뿐 아니라 전압까지 낮아져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오버클러커들은 Cool‘n’Quiet또는 Speed Step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오버클럭을 하는 것은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이지만, CnQ또는 SS를 사용하면 오히려 성능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Windows의 전원 옵션을 세세하게 변경할 수 있다면 CnQ 또는 SS를 사용하더라도 최대한의 성능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CnQ 또는 SS를 사용하지 않을 때보다는 성능이 낮겠지만, 오버클럭의 효과는 누리면서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CnQ또는 SS의 전력절약/발열관리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의 8코어 시스템에서는 게임같은 작업을 하더라도 최적화 수준에 따라 작동하지 않는 코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게임 중에도 전력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저는 컴퓨터를 장시간 켜두는 편이고, 때문에 오버클럭을하더라도 CnQ또는 SS는 켜두는 것을 선호합니다.

인텔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라이젠만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인텔처럼 간단하게 CnQ를 켤 수 없었습니다.
인텔은 SS을 켜고 오버클럭하는 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위 사진의 CPU Vcore Voltage Mode를 Adaptive Mode로 설정하면 최고 클럭에서만 설정된 전압으로 오버클럭이 되고, Speed Step이 작동하는 낮은 클럭에서는 기본전압이 인가됩니다.
설명에는 CPU에 많은 작업이 걸려있을 때에 전압을 추가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라이젠

하지만 라이젠은 다릅니다.

위 사진을 보면 라이젠에서는 CPU Vcore Volate 설정에 Auto, Offset Mode, Fixed Mode 뿐입니다.

Offset Mode를 사용하면 CnQ가 작동하는 낮은 클럭에서도 전압 보정이 들어갑니다. 높은 전압으로 오버클럭 하는 경우에는 CnQ가 작동하더라도 전압이 높게 잡히는 것입니다.

다행히 라이젠은 각 Pstate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최고클럭에서(Pstate0)만 전압과 클럭을 올려주면 됩니다. 이것은 CnQ를 사용하지 않는 오버클러커들도 거치는 과정이어서 어렵지 않습니다.

이렇게 끝나면 포스트를 작성하지 않았을 것이다.

문제는 바이오스에서 Pstate0를 바꿀 때, 기본 전압보다 높으면 Pstate0 상태에 도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CnQ를 껐을 때는 Pstate0의 전압을 마구잡이로 올려도 상관 없지만, CnQ가 작동 중일 때는 기본 전압보다 높으면 해당 Pstate로는 CPU 상태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여기서 기본 전압은 1700의 경우에는 1.18750V이다.

1600이나 1700X같은 3.6Ghz 모델은 1.35V일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니 Custom Pstates 설정에서 Pstate0는 기본 전압으로 두고, 다른 상태의 전압을 바꿔주면 됩니다.

본격 작업

그래서 전압 보정과, Custom Pstates 기능 두가지를 이용해서 CnQ가 제 기능을 하도록 해보겠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오버클럭 안정화는 인텔이든 AMD든 상관 없이, SS 또는 CnQ를 끄고 해야 합니다.
안정화된 값을 기억합니다. 저는 3.775Ghz의 클럭이 1.3V에서 안정화가 되었습니다.

오버 클럭

이제 바이오스에서 Custom Pstates 설정에 들어갑니다.

제가 필요한 전압은 1.3V이지만 CPU의 기본 전압인 1.18750V로 지정했습니다. CPU에 더 필요한 전압은 0.11250V입니다.

이제 전압 보정을 해줍니다.

여기서 전압을 Offset Mode로 설정하고, 0.11250의 전압을 추가로 줍니다. 이제 Pstate0는 3.3775Ghz이고, 1.3V입니다.

다른 상태의 전압 변경

이제 CnQ가 작동하는 낮은 클럭에서의 전압을 다시 보정해줍니다. 다시 Custom Pstates 설정 화면에 들어갑니다.

여기서 Pstate1, Pstate2의 전압을 0.11250씩 빼줍니다.

  • 저는 Pstate1를 오버클럭하고 Pstate2는 언더볼트했습니다..
  • 3.6Ghz모델, 4.0Ghz모델은 Pstate1, Pstate2의 기본값 또한 다릅니다.
  • 그러므로 제 클럭/전압과 비교하지 마세요.

이렇게 하면 CnQ를 이용하면서도 최대 클럭에서만 전압이 올라갑니다.

마무리

서론에도 언급했지만 전원옵션에 따라 성능차이가 발생합니다.

다음 글을 참고하여 성능 하락을 최대한 줄이도록 합니다.

Windows 10 코어파킹 활성화 하기

Windows 10 코어파킹 설정 값 같이 보기

라이젠, 무작정 따라하는 최적화

AMD의 메인보드들은 Bios에 AGESA(AMD Generic Encapsulated System Architecture)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Custom Pstates 설정에서는 AGESA의 옵션이어서 CPU의 기본전압 보다 높으면 해당 상태에 도달하지 않지만, Offset을 이용하여 높은 전압을 주는 것은 메인보드 자체의 전압 조절 옵션이어서 가능한 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러니까 Bios내에 CPU를 위한 별도의 소프트웨어가 있고, 이는 메인보드 Bios 소프트웨어와 별도로 작동하는 듯합니다. 이 부분은 제 추측에 불과하지만 가장 합리적인 추측인 듯합니다.

작업 관리자에서는 기본 속도가 Pstate0에서 설정한 클럭이 표시되지만, 실제로 상태전환은 되지 않고 풀로드시에도 CnQ의 낮은 클럭으로 작동할 때는 위 단계를 따라야 합니다.

Custom Pstates기능은 AGESA기능(-AGESA기능인 것은 추측입니다)이므로 모든 x370, b350보드에 포함되며, a320보드는 확인해봐야 합니다.

Offset Mode는 Asrock, Asus보드에서 확실히 지원합니다.
Gigabyte는 Dynamic Vcore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같은 기능일 것으로 보입니다.
Biostar는 Offset Mode를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기타 제조사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RX 470 WattMan. 오버클럭/언더볼트 팁

2016. 8. 28. 00:05

시작하기 전에

스마트폰 LG Optimus EX이후로 클럭별로 전압조절하게 될줄 몰랐습니다.!
옵티머스때는 CPU 0.3, 0.4, 0.5, 0.7, 0.9, 1.0,1.2Ghz에 대하여 700mV에서 1.2V까지 주었습니다. 그때는 시스템로그를 파일에 쓰게 해서 폰이 멈추거나 다운되면 마지막에 어떤 STATE 였는지 찾아서 전압을 조절했는데요,
안타깝게도 WattMan은 어떤 STATE에서 그래픽이 오작동했는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전압에 여유를 주고 오버클럭/언더볼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Radeon HD 7970은 WattMan자리에 OverDrive가 나오는데, AMD OverDrive였을때는 클럭밖에 조절할 수 없어서 Afterburner를 이용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슬라이더 조절하고 적용버튼을 못찾아서... 와트맨 적용 안되네??? 하다가 어제 적용버튼을 찾아서 와트맨을 써봤습니다.

Radeon HD 7970은 1050Mhz에 1250mV인데, RX 470은 1260Mhz에 1150mV네요....신세계...
Radeon HD 7970을 쓰던 시절 저는 1050Mhz에 1250mV이던 것을 언더볼트하여 1144mV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 날이 더워지니 부스트클럭 1050Mhz을 못버티고 베이스클럭으로 떨어지더군요. 그때가 950Mhz, 1200mV였습니다.
역설적이게도 뜨거워서 클럭을 낮췄더니 더 열을 많이냈고, 결국은 게임중인데도 500Mhz로 다운됐습니다.

그런 제품을 쓰다보니 낮은 state에서도 전압을 내릴수 있는 방법이 나왔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커스텀 바이오스 제작하는 방법이 있었지만 UEFI를 지원하지 않게 된다고 해서 그냥 참았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저만을 위한 그래픽카드를 AMD에서 출시한 겁니다.!!

하룻동안 만져본 와트맨을 건드려봤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와트맨이 "이런 기능이 있더라" 는 있지만, 이대로라면 정말 꼼짝없이 모든 STATE 에 대하여 안정성 테스트를 해야할 느낌입니다.ㅠㅠ 그래서 간단히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와트맨 주의사항

게임을 하지 않을 때는 클럭이 낮게 동작해서인지 렉이 상당히 심합니다. 게임을 실행해놓고, 클럭이 높아졌을때 이용하세요
모니터링할때 렉이 상당히 심합니다. 게임하면서 몇초씩 멈추는데 전압을 낮게줬거나 클럭을 높게한거 아닙니다. 나중에 와트맨 유틸리티? 끄고 게임해보시면 멈춤 현상 없습니다

당연하지만 패치됐습니다. 페이지뷰가 많아서 고칠 게 있나 다시 읽어봤는데 뭔 말인지 모르겠더라구요. 너무 오래 전에 패치된 내용이라 까먹었지 뭔가요. (2018.12.20수정)

와트맨 중요사항

블로그나 여러 후기들을 보면 전력제한을 늘리면 성능이 증가한다, 메모리전압을 줄이면 성능이 증가한다고들 합니다.
전력제한은 50으로 할경우 발열만 증가한다고 하니 20정도로 두세요. 메모리는 발열이 큰편은 아니니 크게 욕심내지 마십시오.

제 와트맨 설정입니다.

RX 470이나 RX 480 사용중이신분들은... 제가 state 1부터 state 7까지 전부 기존과는 클럭이나 전압이 다르다고 생각하실겁니다.nn
맞습니다.(2018.12.20수정)

여기서는 간단하게 모든 STATE 에 대하여 오버클럭/언더볼트하는 방법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state 7(클럭이 가장 높은 단계)에서 오버클럭 하는 방법은 쉽습니다.(2018.12.20수정)
전압을 조절하고, 안정화 테스트를 돌려보는거죠. FurMark라는 툴을 이용하시거나,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보시면 됩니다.(2018.12.20수정)
개인적으로는 오버워치 로비 화면이 안정화 테스트에 큰 도움이 되더군요.(2018.12.20수정)
메모리 오버클럭을 하실 경우에는 당연히 다른 안정화 테스트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2018.12.20수정)

필자 팁

WattMan을 보시면 알수 있듯이, STATE 가 7개나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모두 오버클럭/언더볼트하고 안정화 테스트를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몇 개의 STATE는 추측하여 전압을 조절하게 됩니다.

위 사진에 검은 줄로(2018.12.20수정) 표시해둔 것처럼 클럭이 올라갈수록 같은 클럭 증가량에도 더 많은 전압 증가가 필요합니다.
"만약 코어클럭이 직선형태로 증가하는 모습이었다면 전압은 역 포물선 형태에 더 가까울 것입니다."

이것은 모든 프로세서, 즉 CPU/GPU 그리고 모바일 기기에도 통용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모습을 참고하여 오버클럭/언더볼트 한다면 모두 안정화 테스트를 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안정성 테스트

안정화 테스트에 있어서 물론 클럭, 전압 수율이 맞는것도 중요합니다만, 절전기능(SpeedStep, Cool&Quiet)을 이용하게 되면 클럭이 바뀔때의 안정성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RX470 또한 절전기능이 내장되어 있고, 모든 클럭에 대해 언더볼트를 할 것이라면 클럭이 유동적으로 변하는 저사양 게임으로 한번 테스트 해봐야 합니다.(2018.12.20수정)

안정성은 안정화 테스트를 돌려보면 알 수 있습니다. FurMark라는 툴을 이용하거나,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보시면 됩니다.(2018.12.20수정)

개인적으로는 오버워치 로비 화면이 안정화 테스트에 큰 도움이 되더군요.(2018.12.20수정)

메모리 오버클럭을 하실 경우에는 당연히 다른 안정화 테스트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2018.12.20수정)

오버클럭/언더볼트

본격적으로 오버클럭을 시작합니다.

"오버클러킹, 언더볼팅은 모두 각자에게 책임이 있으며, 필자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이 문구는 WattMan을 처음 실행할 때도 나오는 문구입니다.-AMD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1. 위 사진에 그려둔 그래프를 생각하면서 STATE 7을 오버클럭을 합니다. 저는 1360까지 성공했고, 안정성을 위해 1345로 내렸습니다.
    안정화 테스트 중 화면 또는 컴퓨터가 멈추거나 꺼지는 등 비정상적인 반응이 있으면 클럭을 조금씩 줄여나갑니다.(2018.12.20수정)

    WattMan설정을 스크린샷으로 복사합니다.

  2. 이젠 STATE 6의 전압을 낮출 겁니다.
    클럭의 단계가 올라갈수록 전압은 같거나 더 높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STATE 6에 사용할 클럭과 전압을 그대로 STATE 7에 넣어주고 적용합니다.(2018.12.20수정)

    비정상적인 반응이 있으면 클럭을 낮춥니다. STATE 6는 STATE 7의 상태로 열이 감당되지 않을 때에 클럭이 발열 조절을 위해 클럭이 낮아질때 사용될 구간입니다. 수율에 맞춰서 최대한 타이트하게(Tight) 안정화를 해줍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절전기능이 적용되면 클럭이 바뀔 때의 안정성도 중요하기 때문에 안정화 된 값에서 10Mhz정도 낮춰줍니다.(2018.12.20수정)

    1번 단계에서 찍은 스크린샷에 따라 STATE 7을 오버클럭한 상태로 만듭니다.

    WattMan설정을 스크린샷을 찍어 복사합니다.

  3. STATE 5에 대해 2번과 같은 동작을 반복합니다.

    1100Mhz까지는 간단한 웹서핑 중에도 자주 올라갑니다. 그러니 언더볼트를 한다면 좀더 적은 전력소모를 보여줄 겁니다.

    하지만 이 쯤 부터는 전압이 충분히 낮기 때문에 4번 단계로 건너뛰어도 무방합니다. .(2018.12.20수정)

  4. STATE 1은 클럭은 그대로 두고 800mV로 언더볼트합니다. 보통은 잘 작동할겁니다.(2018.12.20수정)

  5. STATE 2도 일반적으로 800mV로 작동할 것입니다.

    하지만 3번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전압을 여유롭게 주어도 됩니다.(2018.12.20수정)

  6. STATE 3과 STATE 4는 다른 클럭을 참고해 추정합니다.

    전압이 충분히 낮아지면 전압이 바뀌어도 (언더볼트를 위해 노력한 만큼) 전력 효율이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안정화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전압을 여유롭게 줍니다. 각 STATE의 전압 대비 클럭이 포물선 형태를 유지하게끔 하되 중간 부분은 전압을 여유롭게 줍니다

    사진을 보면 전압 증가폭은 점점 커지고, 클럭 증가폭은 점점 감소합니다. 이런 모양에 따라 보기 좋게 클럭과 전압을 조절합니다. (2018.12.20수정)

  7. 본인이 하는 게임에서 그래픽카드가 주로 머무는 STATE 를 기억해두고, 게임이 불안정하면 해당하는 클럭을 언더클럭/오버볼트합니다.

    이후 6번의 설명에 따라 양 옆 STATE도 보기 좋게 클럭과 전압을 조절합니다.

ps. state 0는 300Mhz/800mV입니다.

2018.12.20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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